정치임명현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거대 양당의 후보들과 TV토론으로 진검승부를 하고 싶다″며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TV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강원도를 방문한 심 후보는 오늘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V토론을 해야 실질적으로 후보들을 판단하고, 의구심도 검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지지율이 낮다는 평가에 대해 ″아직 한 번의 토론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지난 대선에서도 0.5% 지지율로 시작했지만 6번의 TV토론을 거치면서 13%까지 올랐었다″고 답했습니다.
심 후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34년간 파란불과 빨간불만 번갈아 켜졌는데 신통치 않았다″며 ″이제는 노란불을 하나 넣어야 대한민국 정치의 교통질서가 제대로 잡힌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원도 공약과 관련해서는 ″거대 양당이 외면한 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특별도로 승격시키겠다″면서 ″주4일제 추진을 통해 강원도 관광 시대를 열고, 녹색평화경제의 거점이자 유럽행 고속열차의 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