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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불법 도박 의혹' 李 아들, 수사 대상 분명히 맞아‥정직이 최선"

입력 | 2021-12-17 10:32   수정 | 2021-12-17 10:35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큰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되는 건 분명히 맞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생각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인 김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을 다해서 사과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제기한 ′억대 도박′ 가능성에 대해선 ″수익 규모에 맞춰봤을 때 맞지 않는 금액″이라면서 ″송금내역이 있기 때문에 숨길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 아들의 성매매업소 출입 논란에 대해선 ″본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억측은 안 된다″면서 ″선대위 차원에서 확인된 바는 글을 남긴 건 맞지만 성매매를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고발요건이 갖춰진다면 수사까지 가야 된다″며 ″수사 여부를 떠나 위선이나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윤 후보가 진심을 다해 사과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해명 방식을 겨냥해 ″본인이 알면서도 당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계속 주장하는 것이라면 그 자체가 새로운 범죄이기 때문에 그것도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