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이재명 측, 尹 '노코멘트' 발언에 "답변 회피하는 오만한 태도"

입력 | 2021-12-18 17:54   수정 | 2021-12-18 17:55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자신의 사과와 관련해 오늘 ′허위 이력을 인정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노코멘트″라고 답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이 ″답변을 회피하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의 어제 사과는 잘못을 인정 한 것인지, 어느 부분이 억울하다는 것인지, 다시 사과를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의문투성이 사과였기 때문에 기자들이 질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대변인은 이어 ″윤 후보의 김건희씨를 대신해 사과했다는 투의 주장은 어처구니없는 인식″이라며 ″윤 후보의 태도는 ′잘못한 일도 아닌데 내가 사과까지 했으니 더 이상 문제 삼지 말라′는 여론에 대한 선전포고로 들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일 터져 나오는 허위경력 문제와 이를 덮기 위한 또 다른 거짓말 논란에 김건희씨가 직접 사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당사자인 김건희씨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