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9 11:35 수정 | 2021-12-19 11:3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는 이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의혹이 불거진 배경에 야권의 ′공작′이 있었다는 한 유튜브 채널의 의혹 제기와 관련, 직접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소속 의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박광온 공보단장은 어제 의원들에 보낸 문자에서 ″공작설은 우리 선대위 관계자나 우리당 의원님들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단장은 ″후보의 아들을 감싸는 의견을 내시는 의원님들도 계신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서 대응하자는 좋은 뜻이 담긴 고마운 일이나 후보의 사과 의미를 반감시키거나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결과가 될 수 있기에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단장은 ″지금은 진정성 대 억지성 프레임이 효과적 구도″라며 ″공보단과 전략본부 판단으로 효과적으로 잘 대처하겠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