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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대위 페인트칠·도배만 다시 해‥다 부수자는 말 나올 것"

입력 | 2021-12-24 19:19   수정 | 2021-12-24 19:2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에 대해 ″지금 이렇게 선대위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큰 틀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전면 개편의 필요성을 거듭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저희 당 선대위 관계자를 붙잡고 윤석여 후보 부인 김건희씨 의혹에 대전략이 뭐냐고 물으면 아무도 답변을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초기 난항을 겪으니 기존 선대위가 역할 포기를 하고 이재명 후보가 좋은 그림을 갖기 위한 선대위 구성을 했다″며 ″그게 당연한 상황인데 제가 책임지고 총대를 메니까 거기에 대해 공격이 들어온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아무도 자기 희생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 직을 붙잡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될수록 후보가 고생할 것이고 결국은 선대위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재건축이냐 리모델링이냐 이야기를 하던데 지금은 제 생각에 페인트칠과 도배만 다시 하고 가자는 것 같다″며 ″언젠가는 다 부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