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이재명 "코스피 5천 어려운 일 아냐‥시장 불투명성 해소해야"

입력 | 2021-12-25 14:16   수정 | 2021-12-25 14:1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코스피 5천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임기 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충분히 그 정도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에 나와 코스피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거론하며 ″17~18배 정도까지 가니까 50%만 올라도 4천을 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내 주식이 저평가된 이유로는 ″시장 불투명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주가 조작 단속률이 낮고 처벌도 약한데 특히 힘이 센 영역에서 벌어지면 무마되다 보니 시장을 믿지 않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너무 적어서 문제″라며 늘려야 한다고 밝혔고 공매도에 대해서는 ″폐지가 아니라 합리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자신의 주식 투자 경력을 밝히며 ″여러분들은 큰 개미 출신의 대통령을 처음 볼 가능성이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자본시장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상 자산 투자에 대해서는 ″안 하는 데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공인된 가상자산 같은 것이 필요하고 정책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현 정권의 부동산 값 폭등과 관련해선 ″정책적 오류들이 크게 원인이 됐다″며 ″시장이 공급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공급을 늘려주는 액션을 해야 하는데 시장의 요구를 부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