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6 16:57 수정 | 2021-12-26 16:58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가 자신의 학력·경력 위조,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과 관련해 진심이길 기대한다면서도 의혹이 해소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영희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그동안 제기된 김건희씨의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오늘의 사과가 윤석열 후보 부부의 진심이길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SNS를 통해 ″신변잡기에 남편 자랑까지, 듣는 중도층을 불쾌하게 만들 요소가 다분했다″며 ″사과문을 본인이 직접 작성 후 선대위나 참모진에서 손도 못 댄 걸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씨는 오늘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