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현주

檢,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 남인순·김영순 수사 착수

입력 | 2021-01-14 19:37   수정 | 2021-01-14 19:40
검찰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으로 고소된 사실을 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남인순 의원과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박원순 전 시장에게 성추행 피소 사실을 유출해, 성추행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요청한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당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수사했던 서울북부지검은, 남 의원과 김 대표의 근무지 관할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김 대표와 남 의원을 거쳐 임순영 서울시장 젠더특보에게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