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진 가운데 최근에는 다중이용시설보다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환자 발생 추이에 대해 ″지난달 25일 1천200명을 넘어 정점을 찍은 이후 완만하지만 계속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반장은 이어 최근 감염 양상과 관련해 ″실내체육시설, 학원,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집단 감염 비중은 지난해 11월 52.7%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33.5%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윤 반장은 ″대신 확진자 접촉 등 개인 간 접촉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에서 40% 수준으로 높아졌다″면서, ″최근 감염 전파 양상이 집단감염에서 개인 간 접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