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조사

입력 | 2021-02-03 15:38   수정 | 2021-02-03 15:39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최근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불러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던 이 실장은 재선에 나선 김기현 울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늦추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실장이 한병도 전 정무수석의 지시를 받아 ′선거시점에 임박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기획재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의 송철호 후보는, 현직 시장이던 김기현 후보의 산재모병원 유치 실패를 비판하며 울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