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주행 중인 차량 막고 운전자 폭행한 외국인 6명 체포

입력 | 2021-02-14 13:39   수정 | 2021-02-14 13:39
경기남부경찰청은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5살 A씨 등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쯤 화성시 남양면의 한 도로에서 40살 B씨 등이 타고 있던 차량을 멈춰 세운 뒤 둔기로 차량을 부수고 B씨와 동승자를 차 밖으로 끌어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2일 A씨 등 6명을 경기도 평택과 인천 등지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과거 B씨를 때린 사건으로 처벌 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지인들과 보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직접 가담한 5명에 대해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면서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더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