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현직 경찰서장이 과거 근무지에서 근무 시간에 술자리를 벌이고, 그 자리에 여성 경찰관들을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서울 강남경찰서장 박모 총경이 과거에 비위를 저지른 정황이 있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총경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근무한 재작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낮부터 술을 마시고 오후 늦게 업무에 복귀하거나, 사무실에서도 술자리를 이어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청은 박 총경이 술자리에 여성 경찰관들을 여러 번 불러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총경은 M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감찰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면서도, 경찰청에서 ″통보받은 건 따로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