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일본 정부와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국에 단호하게 대처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오늘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가 공개한 온라인 영상에서 ″국가인권위는 위안부 제도를 전쟁 범죄로 확인했고, 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은 조치를 촉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최근 역사 왜곡 중단과 피해자 중심 해결을 실현하기 위해 한일 양국 정부에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제안했는데, 이 제안에 지지를 호소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일본 정부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법적 책임을 확인하는 인권위의 의견을 제출하고 이와 관련해 면담을 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오늘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도 위안부 역사 왜곡에 대해 같은 부탁을 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를 대표로 하는 추진위는 앞서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 피해자 중심의 해결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