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당국 "대통령 주사기 문제없다" 바꿔치기 글·영상 8건 수사의뢰

입력 | 2021-03-25 18:34   수정 | 2021-03-25 18:35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과정에서 주사기가 ′바꿔치기′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방역당국이 허위 정보라고 거듭 일축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주사기 뚜껑을 다시 씌우는 ′리캡′ 과정은 매뉴얼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주사기 바늘의 오염 방지를 위해 캡을 씌울지 안 씌울지는 의료인이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당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넣은 뒤, 가림막 뒤로 갔다 뚜껑이 닫힌 주사기를 들고 나오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사기가 ′바꿔치기′ 됐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 등이 게시됐습니다.

질병청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4건의 글과, 4건의 영상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