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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화이자 백신 2천만명분 추가 확보…총 9천900만명분

입력 | 2021-04-24 17:01   수정 | 2021-04-24 18:18
정부가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 분을 추가로 계약했습니다.

범정부 백신 TF 팀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 2천만 명분의 추가 계약을 체결해, 모두 3천3백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87만5천만 명분이 국내에 인도된 화이자 백신은, 오는 6월까지 350만 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며, 오늘 추가 계약 물량을 포함한 나머지 2천9백50만 명분은 7월부터 순차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확보한 전체 백신 물량은 기존 7천9백만 명분에서 9천9백만 명분으로 늘어, 전 국민의 약 2배에 달하는 접종 물량이 확보됐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9월까지 5천만명 이상의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공급이 원활하면 9월 말까지의 물량만으로도 18세 이상 국민 4천400만명 전체에 대한 접종도 가능한 만큼, 11월 집단면역 확보를 앞당길 기반도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