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이건희 회장 유족, 국내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에 7천억원 기부

입력 | 2021-04-28 14:08   수정 | 2021-04-28 14:11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7천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국립중앙의료원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부금은 국내 첫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과 감염병 연구 인프라 확충에 쓰이게 됩니다.

복지부와 질병청, 국립중앙의료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추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공동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회장 유족은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총 1조원을 의료 공헌을 위해 기부한다고 발표했으며, 감염병 관련 기부금과 별도로 소아암과 희귀질환 등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3천억원을 내놓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