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28 14:12 수정 | 2021-04-28 14:12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준비 중인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의료적 대응이 충분하다는 평가와, 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완만한 환자 증가세에 대비한 의료대응 여력이 현재 충분하다′는 평가와, ′환자 수가 누적되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팽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다양한 평가와 의견을 수렴해 거리두기 조정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반장은 이어, 거리두기 조정 외에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서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라는 대원칙 아래 확산세를 꺾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5인 이상 소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이행 점검 등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충분하게 판단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수본은 또, 현재 경북 12개 군을 대상으로 한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의 연장 여부도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게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