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오세훈 시장 "서울시 유치원 무상급식 빠르게 추진할 것"

입력 | 2021-05-04 13:44   수정 | 2021-05-04 13:45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브리핑을 열고 ″시의회와 논의해 급식단가 산출과 재정부담 산정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유치원 무상급식을 전면 추진하되, 이에 상응해 어린이집 급간식비도 현실화해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보건복지부 소관 어린이집과 교육부 소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급·간식비 차별은 부당하다″며 정부가 기준을 정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의 예산 부담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오 시장은 ″복지정책을 시행할 때마다 선별이냐, 일괄이냐, 보편이냐를 따지는 것은 이제 의미 없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