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11억여원 가로챈 중국인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입력 | 2021-07-01 13:30   수정 | 2021-07-01 19:58
보이스피싱으로 11억여원을 가로채 중국으로 보낸 중국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뿐 아니라 메신저를 통한 몸캠피싱, 암호화폐 투자 사기 등을 통해 324명으로부터 11억 3천여만원을 가로채 중국에 송금한 혐의로 중국인 피의자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50살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는 범죄 수익금 중 일부로 마약을 구입해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체포한 일당 한 명의 집에서 현금 5천 5백만원과 체크카드 57개, 필로폰 0.1g, 마약 흡입기구 등도 함께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인터넷 물품 사기 피해 신고를 받고 5개월의 추적 끝에 이들 일당을 검거했으며, 아직 체포되지 않은 조직 총책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