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어젯밤(4일) 10시쯤 서울 마포구 상암2지구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약 40분동안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복구됐습니다.
이 정전으로 4천5백 세대가 불편을 겪었고, 승강기에 타고있던 주민 7명이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발전 설비를 갖춰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공사를 통하지 않고 특정 구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자로서, 해당 지역에 전력을 공급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아파트 단지 인근 소각장에서 정전이 일어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뒤인 밤 11시반쯤에는 앞서 정전이 일어난 지역 근처 아파트 단지 2천여 세대가 정전됐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한전은 ″인근 버스회사의 변압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상 신호가 감지돼 인근 아파트 전기 공급도 일시적으로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을 설명하면서도, ″앞서 발생한 지역난방공사 관할 구역의 정전과는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