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시민단체, '쥴리 벽화' 서점 주인 경찰에 고발

입력 | 2021-08-01 17:01   수정 | 2021-08-01 17:0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쥴리 벽화′를 설치한 중고서점 주인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오늘(1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에게 정치적 폭력을 가하고, 윤 전 총장 아내에게도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수준의 인권침해를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건물 옆면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상에서 퍼지고 있는 소문들이 담긴 벽화가 등장했습니다.

이후 해당 벽화가 김건희 씨를 지칭해 비하하고 있다며 논란이 일자, 당초 벽화를 철거하지 않겠다던 서점 주인 여 모 씨는 그제 벽화 속 문구를 페인트로 덧칠해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