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천명을 웃돈 가운데 정부는 현재 유행 상황이 정점인지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관련 질의에 ″현재로서는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금주 추이를 더 보면서 평가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까지 2~3주 동안 완만하게 감소하다 지난 주말부터 다시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이번 주 확진자가 증가하는 요인은 휴가철을 통해 감염 확산이 이뤄졌던 부분이 다시 지역사회로 복귀하면서 2차, 3차 전파로 일어나는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특히 ″지난주 전국의 이동량은 그 전주와 유사했지만 3차 유행이 감소했던 올해 1월과 비교하면 3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