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고려대 "조민 부정입학 의혹, 판결문 확보해 검토 중"

입력 | 2021-08-18 15:52   수정 | 2021-08-18 15:53
고려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 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한 후속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고려대는 지난 11일 정 교수가 항소심에서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자 최근 판결문을 확보해 학사 운영 규정에 근거한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 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돼 있습니다.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재판받은 정 교수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