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검토…유행규모 안정이 전제 조건"

입력 | 2021-09-06 14:02   수정 | 2021-09-06 14:03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위드 코로나′ 용어 자체가 포괄적이고 정확한 정의가 없어 가급적 안 쓰려고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내부 논의할 때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용어로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용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 표현되고 있어, 방역적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점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손 반장은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9월 동안 유행 규모를 조금 더 안정화하는 게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방역 체계 전환만 부각되면 긴장감이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