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정부 "건강한 12~17세 접종이득 월등히 크진 않아‥강제하진 않을 것"

입력 | 2021-09-14 15:09   수정 | 2021-09-14 15:10
방역당국은 12세부터 17세까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오늘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12세부터 17세까지 연령층에서는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팀장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의 이득과 접종하지 않았을 때 감염 위험 등은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소아는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든지 또는 접종 이득이 크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은 감염 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팀장은 이어 ″건강한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는 접종을 강제하거나 유도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객관적·과학적 정보를 충실히 제공해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