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흰색 가루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생활치료센터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찾아와서는, 격리 중인 20대 남성에게 전달해 달라며 과자 상자를 놓고 갔습니다.
치료센터 측이 물품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과자 상자가 뜯겨 있고, 안에는 과자 대신 투명한 봉투에 담긴 흰색 가루가 있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상자를 두고 간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