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영상M] 추석 연휴 닷새간 소방출동 3만 건‥1시간 평균 259건

입력 | 2021-09-23 16:08   수정 | 2021-09-23 16:0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추석 연휴 이틀째였던 지난 19일 오전 6시 반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

아파트 창문에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 오르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대원들은 소방차에 오르며 진화에 나섭니다.

아파트 주방에서 전기적 문제로 인해 불이 난 건데, 연기를 들이마신 사람 1명 외에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닷새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356건.

화재로 2명이 숨졌고, 재산피해는 총 43억 5천5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73.1% 증가했습니다.

화재뿐만 아니라 구조와 구급 출동까지 합하면 소방관들이 연휴기간 동안 출동한 건 3만 1천1백 건에 달합니다.

작년 추석 때보다 22.1%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6천220건, 1시간 동안 259건, 1분에 4건이 넘습니다.

그야말로 쉴 새 없이 바빴다는 얘기입니다.

119 상황실 전화기가 얼마나 울려댔을지,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작년보다 방역기준이 다소 완화돼 국민의 이동이나 활동이 늘면서 구조·구급 출동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b style=″font-family:none;″>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b>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