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백신 패스' 세부 검토중‥미접종자 감염·전파 차단이 관건"

입력 | 2021-10-01 14:30   수정 | 2021-10-01 14:32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백신 패스′를 논의 중인 가운데 미접종자의 감염·전파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백신 패스와 관련해 ″아직 도입 여부를 비롯한 세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접종자와 달리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치명률은 높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당국도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패스와 같은 제도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생업 시설에 대한 규제는 점차 해제하되, 감염 고위험시설·활동에서 미접종자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지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예방 접종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