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지난해 전국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년 대비 26% 감소

입력 | 2021-10-11 13:21   수정 | 2021-10-11 13:21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648개 대형사업장의 지난해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총 20만 5천91t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7만 2천604t, 2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계는 전국 대형사업장 4천104개 중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648개 사업장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총 7종의 연간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대기오염물질별 배출량을 살펴보면 질소산화물이 14만 5천934t, 전체 7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황산화물 5만 1천706t, 먼지 4천577t, 일산화탄소 2천284t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주요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만 2천218t으로 2019년 대비 7만 2천544t, 26% 감소했습니다.

환경부는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 신설, 대형 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 확대 등의 정책 효과와 경기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발전업의 총배출량이 7만 7천936t, 전체 38%를 차지했고, 시멘트 제조업과 제철제강업, 석유화학제품업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