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국민대 동문 모임 "김건희 논문 의혹 재조사해야"

입력 | 2021-10-13 11:09   수정 | 2021-10-13 11:10
국민대학교 졸업생들이 결성한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 측이 교육부의 유권해석을 받아들여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대학의 자체 규정만으로도 논문 검증을 할 수 있다″며 ″오는 18일 국민대가 교육부에 하는 보고에는 이를 반영한 ′논문 재검증′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학교가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사회적 평가를 저해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학교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구체적인 소송일정과 소송인단은 다음주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국민대 총학생회가 진행한 ′김건희 씨 박사학위 논문 의혹 조사를 위한 공동대응 건′ 관련 학생총투표 결과, 학생 5천942명이 투표해 94%가 공동대응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