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7 16:19 수정 | 2021-10-17 16:19
정부가 내일부터 2주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 3단계 지역 유흥시설의 운영시간을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에서 식당·카페 외에, 유흥시설 등도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중대본에서 숙의 끝에 결정한 조치인 만큼, 해당 지자체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12로 두시간 연장되지만 유흥시설 6종은 오후 10시 영엽종료 규칙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내일부터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을 밤12시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권 1차장은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며 ″10월의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