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교내 안전사고 절반가량은 계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교육청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의뢰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0년 용인·시흥·파주 지역 학교의 안전사고 1천62건 중 49%가 계단에서 발생했으며, 교실이 11.4%, 복도 8.7%, 운동장 8.2%, 화장실 5.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유형으로는 계단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짐이 가장 많았고, 교실이나 화장실 문 충돌 또는 끼임, 배수구에 걸려 넘어짐 등 순이었습니다.
또 2020년을 제외한 최근 4년간 도내 학교 안전사고는 2016년 3만4천여건에서 2019년 4만2천여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