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코로나로 보건소 이용 42% 감소 "취약계층 대책 필요"

입력 | 2021-11-21 09:05   수정 | 2021-11-21 09:05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의 이용률이 코로나 확산으로 4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코로나 확산 이전 기간 21만4천여건이었던 주당 보건소 이용 건수는 확산기인 2월 말부터 4월 중순 기간 동안 12만3천여건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 등 인구밀도가 높아 코로나19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높았던 지역에서는 보건소 방문 감소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사설 병·의원보다 보건소 이용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건소 주 이용자인 저소득층, 노인, 농어촌 지역 인구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