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헤어지자는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31살 김 모 씨를 어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연인 관계이던 피해자와 다투다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뒤 19층 베란다 밖으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모발 감정 결과 마약 성분이 나왔다며, 마약류 투약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