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송기성

프로야구, 2022년부터 대학 '얼리 드래프트' 제도 도입

입력 | 2021-05-25 15:43   수정 | 2021-05-25 15:43
내년부터 프로야구에 조기 지명, 이른바 ′얼리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됩니다.

KBO 사무국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부터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들도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교 선수들의 프로 직행이 일반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대학야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인데, 얼리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는 반드시 그해 KBO리그 팀과 계약을 하도록 했습니다.

단, 고교 졸업 예정 연도에 이미 지명을 받았으나 구단과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선수는 얼리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이전까지 대학교에 진학한 야구 선수는 졸업하지 않고 중퇴하더라도 자신의 졸업 예정 연도 드래프트에만 참가할 수 있도록 돼 있었고 이로 인해 분쟁의 소지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