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신정연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김수지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예선을 통과했지만 결승까지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김수지는 오늘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83.9점을 받아 18명 중 15위를 차지했습니다.
결승에는 상위 12명 만이 나설 수 있습니다.
김수지는 어제 열린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304.2점을 받아 전체 27명의 출전 선수 중 7위를 차지하고 18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건 우하람에 이어 김수지가 두 번째이며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었습니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