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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지난해 사상최대 13조원 손실…추락 여파에 코로나까지

입력 | 2021-01-28 03:40   수정 | 2021-01-28 03:41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잉은 현지시간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연간 119억4천만달러, 우리 돈 약 13조 2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매출 기준으로 보잉은 레이시온, 록히드마틴, 에어버스에 이어 업계 4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잉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것은 잇단 추락 사고를 낸 737맥스 기종이 장기간 운항정지를 당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여객기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