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동혁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3천만명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현지시간 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집계된 백신 접종자는 3천157만9천1백명으로, 이 가운데 914만여명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또한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접종자 수가 130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대상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주는 의료 인력의 약 75%가 백신을 맞자 연령에 상관없이 2가지 이상 합병증을 가진 사람들에게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텍사스주 휴스턴의 경우 취약 계층과 노숙자, 이민자 등 소외된 공동체를 백신 접종 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CNN은 백신을 맞는 사람의 숫자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앞지르고 있다며 낙관을 품어볼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