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미얀마 몰라민서 경찰 쿠데타 규탄시위 해산 도중 총기 발사"

입력 | 2021-02-12 16:47   수정 | 2021-02-12 16:48
미얀마 동남부 해안 도시 몰라민에서 오늘 경찰이 쿠데타 규탄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의 SNS 영상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시위대를 향해 돌진한 경찰이 한 명을 붙잡자 시위대가 돌멩이 등을 던졌고, 이후 최소 6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발사된 총기가 실탄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여성 시위대 한 명이 경찰의 실탄 사격에 머리를 맞고 현재 중태입니다.

미얀마에서는 오늘까지 7일째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해 곳곳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