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하버드대 한국 학생 모임, 위안부 다큐멘터리 상영

입력 | 2021-02-19 08:34   수정 | 2021-02-19 08:36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와 같은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한국계 학생들이 왜곡된 역사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하버드대 한국계 학생들의 모임인 하버드 코리아포럼은 현지시각 19일 하버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감상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감상회에서 상영할 영화는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로 중국계 캐나다인 감독 티파니 슝이 2016년 발표한 영화는 한국과 필리핀, 중국 등 3개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삶이 조명했습니다.

코리아포럼은 영화 상영에 앞서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으로 패널로는 토드 헨리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샌디에이고) 역사학과 부교수와 김현정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행동′(CARE) 대표가 초청됐습니다.

코리아포럼 학생들은 앞으로도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알리는 데 힘을 모을 계획으로 역사 왜곡 문제를 다룰 추가 세미나와 함께 SNS에 공유할 위안부 역사 교육 시리즈물도 기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