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브라질 임산부·산모 코로나 사망 급증…변이 바이러스 영향

입력 | 2021-04-19 04:31   수정 | 2021-04-19 04:32
브라질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하는 임산부가 올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코로나19 산부인과 관측소`의 조사결과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사망한 임산부는 주간 평균 2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관측소는 또 지난해 대비 올해 코로나19 주간 평균 사망자는 전체적으로 61% 늘었으나 임산부 사망자는 145%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파력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P.1`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브라질 보건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기혼 여성들에게 임신 계획을 미루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