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독일이 현지시간 18일,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8만명에 육박하는 시민들을 기리는 첫 공식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팬데믹이 사람들의 삶에 들이닥쳐 지난해 독일에서 8만명이 외롭고 고통스럽게 사망했다″며, ″코로나19 사망자들을 그리워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베를린 빌헬름 황제 추모 교회에서 열린 공동 예배에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5부 요인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9천185명, 사망자는 67명이며, 전체 누적 확진자는 314만2천여 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