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성현

미 국방부 "북 비핵화 외교적 노력 지원…파잇투나잇 준비 지속"

입력 | 2021-05-04 06:26   수정 | 2021-05-04 06:27
미국 국방부는 외교에 방점을 찍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측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어서 정부가 북한 비핵화 등에 전념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린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으로부터 그 지역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자 평화적인 정치적·외교적 선택을 추구하는 국무부를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또한 한국과의 동맹 하에서 ′파잇 투나잇 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는 구호가 얘기하듯 매우 중요한 동맹 과제를 갖고 있고, 그런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각 전투대비태세를 뜻하는 ′파잇 투나잇′은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격퇴하겠다는 주한미군의 상징적인 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