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충환

이스라엘군-AP, 가자지구 언론사 건물 폭격 '진실공방'

입력 | 2021-05-30 19:59   수정 | 2021-05-30 20:00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AP 통신 등 언론사 입주 건물을 폭격해 무너뜨린 배경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따르면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폭격으로 무너진 잘라 타워의 1층 카페테리아에서 AP 소속 언론인들이 하마스 전자 장비 전문가들과 모닝커피를 마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해당 건물은 카페테리아 자체가 없다며 이스라엘군이 명백한 거짓을 주장하고 있다며, 하마스가 있었다는 증거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일부터 하마스의 로켓포 선제공격에 대응해 전투기로 가자지구의 주요 건물들을 폭격했고, 외신이 입주한 잘라 타워가 무너지는 장면이 전 세계로 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