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는 이미지' 日올림픽 대표팀 유니폼 욱일기 연상 논란

입력 | 2021-06-01 08:45   수정 | 2021-06-01 08:45

도쿄올림픽 골프 종목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이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일본골프협회 홈페이지에는 어제부터 도쿄올림픽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 사진과 이에 관한 설명이 게시돼 있는데 45도 방향의 붉은색 또는 분홍색 줄무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핫토리 미치코 여자팀 코치는 ″태양이 솟는 이미지″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2차 대전 중 일본군이 사용한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욱일기는 메이지시대 초기에 군기로 정해졌고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전 때까지 사용했으며 현재는 자위대 깃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