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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파트 붕괴 사건 법정행…범죄혐의 조사도 검토

입력 | 2021-06-30 05:06   수정 | 2021-06-30 05:07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당국의 조사와 별개로,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현지시간 29일,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아파트인 챔플레인타워 사우스에 대한 대배심 조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바 카운티장은 붕괴 사건을 조사할 대배심 구성을 위해 플로리다주의 캐서린 페르난데스 런들 지방검사장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형사사법 체계상 대배심은 형사 사건의 기소와 불기소 결정을 내리고, 직권으로 범죄 조사를 시행해 고발할 수 있습니다.

지역신문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런들 검사장은 이번 참사와 관련, 아파트 붕괴와 안전 문제에 대한 조사를 대배심에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