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결장 협착증 수술차 로마 병원 입원… "예정된 수술"

입력 | 2021-07-05 03:50   수정 | 2021-07-05 03:50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4일 오후, 대장의 일부인 결장 협착증 수술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번 수술이 예정됐던 것이라면서 수술이 마무리된 뒤 관련된 추가 공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수술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로이터·AP 통신 등은 이날 중 수술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결장 협착증은 통상 고령층에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주기적인 복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로 84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 이래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