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앤드루 쿠오모 미 뉴욕주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하고 형사 고소한 전직 비서가 방송 인터뷰에서 쿠오모 주지사를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의 비서를 지낸 브리트니 코미소는 형사 고소는 올바른 일이었다며, ″주지사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미소는 주지사가 범죄 혐의로 기소되는 것이 책임을 지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가 내게 한 짓은 범죄였다.
그는 법을 어겼다″고 답했습니다.
뉴욕주 검찰은 지난 3일 쿠오모 주지사가 전·현직 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공개한 이들에 보복 조처를 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사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뉴욕주 의회는 탄핵 절차에 돌입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