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두 달 넘게 지속하면서 인근 지역인 네바다주의 공기질이 2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24일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대기질관리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동쪽에 자리한 이 지역의 이날 공기질지수AQI가 291을 기록하면서 미세먼지 지수도 위험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에따라 네바다주 일부 카운티와 레이크 타호 커뮤니티 칼리지에 있는 학교들은 이날부터 공기질 저하로 문을 닫았습니다.
올여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는 9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해 157만 에이커, 6천353㎢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