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효경

BTS 유엔 퍼포먼스 영상 1천200만 뷰 돌파‥"전 세계 하나로 연결"

입력 | 2021-09-22 17:43   수정 | 2021-09-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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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BTS 뜨자 유엔 유튜브 조회수 ′폭발′</strong>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유엔 본부에서 펼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이 공개 이틀이 채 되지 않아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만 조회수 1천2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22일 유튜브에 따르면 유엔이 현지시간 20일 밤 10시쯤 게재한 BTS 유엔 본부 퍼포먼스 영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천220만 뷰를 넘겼습니다.

유엔 유튜브 계정에 있는 모든 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수입니다.

유엔은 영상 소개 글에서 BTS를 ″K팝 센세이션″이라고 칭하면서 ″이 비디오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중요성에 대한 청중들의 공감을 모으고 행동에 영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썼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유엔 인터뷰·연설 영상도 수백만 뷰 기록</strong>

유엔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BTS의 다른 영상들 역시 조회수가 수백만 회에 달했습니다.

유엔 본부 인터뷰 영상이 342만 뷰, 유엔 총회장에서 한 연설 영상 두 개가 총 354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BTS는 앞서 20일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행사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연설을 통해 청년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유엔 본부를 무대로 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유엔 사무차장 ″BTS 영상,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strong>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퍼포먼스 준비를 시작해 유엔 총회장과 건물 안팎을 오가며 촬영을 마쳤습니다.

멜리사 플레밍 유엔 글로벌소통국 사무차장은 연설 직후 이어진 BTS와 인터뷰에서 ″새벽부터 아침까지 촬영했다는 걸 알고 있다″며 ″그 퍼포먼스 영상은 지금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BTS는 유엔 본부 퍼포먼스 영상의 확장판 영상을 공식 유튜브 계정 ′방탄TV′에 전날 공개했는데, 이 영상 역시 공개 하루 만에 450만 뷰를 넘기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WHO 사무총장 ″백신접종 중요성 언급 감사″</strong>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유엔 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한 방탄소년단(BTS)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1일 트위터에서 BTS 멤버 7명의 이름을 모두 거론하며 ″당신의 차례가 됐을 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정말 옳은 선택″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백신을 맞도록 격려하는 데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주고, 이 팬데믹을 끝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분의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썼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BTS 관련 글을 종종 남기곤 합니다.

그는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BTS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당부한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전날 미국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행사에서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